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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Stephane Mahe<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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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은 킬리앙 음바페 영입을 위해 무려 4년을 준비했다.파워볼

클롭 감독은 음바페의 광팬이다. 그는 음바페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2016년부터 음바페 에이전트와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음바페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했다. 음바페 역시 유년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동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 무조건 데려오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일찌감치 추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클롭 감독은 이를 이용해, 음바페 영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단 음바페는 아직 파리생제르맹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이적을 추진 중이다. 1년 밖에 기간이 남지 않아,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는 저렴한 금액에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클롭 감독의 존재로 레알 마드리드만 바라보던 음바페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 알테어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양의지가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두산 포수는 박세혁.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8/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 알테어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양의지가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두산 포수는 박세혁.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8/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양의지는 만인이 부러워하는 야구선수다.동행복권파워볼

‘포수’ 양의지는 흠 잡을 데가 없다. 자타공인, 명실상부 KBO 리그 최고의 포수. 안방마님이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췄다. 영리한 투수 리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NC 투수들은 양의지의 리드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편안하게 던진다. 안정된 블로킹도 큰 장점이다. NC 투수들은 주자 3루에서도 마음 편하게 원바운드 유인구를 뿌린다. 어지간한 공은 다 막아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자를 묶는 능력도 리그 최강이다.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뛰는 주자를 척척 잡아낸다. 올 시즌 도루저지율 4할2푼9리,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최고 기록이다.

‘타자’ 양의지도 리그 최강이다. 정교함과 장타력에 클러치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 지난해 타격왕에 올랐던 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3할2푼8리에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했다. 주자가 있으면 더 강해졌다. 득점권 타율 4할2푼5리로 2위.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붙박이 4번 타자로 출전중이다.

공-수에 걸쳐 완벽에 가까운 선수.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 알테어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양의지가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두산 포수는 박세혁.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8/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 알테어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양의지가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두산 포수는 박세혁.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8/

하지만 신은 모든 것을 다 주지는 않았다. 딱 하나 받지 못한 선물, 주력이다. 많은 포수들이 그렇듯 리그에서 손 꼽을 정도의 느림보다. 그 느린 다리가 중요한 순간 탈을 일으켰다.파워사다리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1-3으로 뒤진 4회말. 양의지는 선두타자 안타로 추격에 물꼬를 텄다. 4사구가 이어지며 1사 만루. 알테어가 친 타구가 우익수 쪽을 향했다. 아주 깊지는 않아도 3루 주자가 태그업 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비거리.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잡자마자 양의지가 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뭔가 좀 이상했다. 홈과의 거리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바운드 된 공을 포수 박세혁이 미트에 넣을 무렵 제 자리 걸음 하듯 느리게 접근한 양의지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너무 일찍 슬라이딩을 시작하는 바람에 힘차게 치고 들어오는 동력이 없었다. 힘 없이 미끄러져 들어오는 양의지의 왼손 끝을 박세혁의 미트가 간발의 차로 건드렸다. 태그 아웃. 양의지는 고개를 숙였고, 옛 동료 두산 내야수들은 환호했다. NC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졌지만 번복은 없었다.

딱 하나 가지지 못한 양의지의 느린 걸음. 야구인생에 드물게 결핍을 실감하는 순간.

2차전 승부를 가른 승부처였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키움이 신임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손혁 감독이 사퇴한 키움은 김창현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다. 2일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 패배로 모든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상황. 이후 빠르게 신임 감독 선임 절차를 밟았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후보군 5명과 감독 면접을 끝낸 상황”이라고 밝혔다.

취재 결과, 최종 후보군 5명 중 한 명은 미국 출신 외국인이다. 국내 출신 후보군(4명)은 모두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김창현 대행도 이 중 하나다. 외국인 후보군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상 인터뷰로 대체했다. 야구계 안팎에선 KBO리그 경험이 있는 외국인 투수 출신 A가 키움 감독 후보군이라는 얘기가 돈다.

A는 국내에서 선수로 뛰었지만, 미국으로 넘어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코칭스태프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감독 경험이 풍부하고 키움 고위 관계자와 인연까지 있다. 김치현 단장은 A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겠다”며 “후보군이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감독 선임이 미뤄지면서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SK가 지난 6일 김원형 전 두산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LG는 13일 내부승격으로 류지현 코치에게 감독 지휘봉을 맡겼다.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구단들이 잇따라 계약을 발표했다. 키움은 LG보다 시즌이 더 빨리 종료됐던 상황이어서 감독 선임이 더디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한국시리즈(KS)를 치르는 NC와 두산에 감독 후보군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두 팀에 감독 후보가 있으니 KS가 끝난 뒤에야 발표가 가능하다는 의미지만 사실이 아니다. NC와 두산에는 키움의 감독 후보군이 전혀 없다. 관련 기사가 나와서 김치현 단장이 KS에 앞서 김태룡 두산 단장과 김종문 NC 단장에게 직접 죄송하다는 얘기까지 한 상황이다. 신중하게 일을 진행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게 키움의 설명이다.

키움은 더 큰 오해가 퍼지기 전 감독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달을 넘기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 KS(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25일)가 끝나지 않더라도 경기가 없는 이동 일에도 발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와 마정길 불펜코치, 이건우 트레이닝코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후임 코칭스태프 인선을 진행하기 위해서도 감독 선임이 선결돼야 한다.

김치현 단장은 “5명의 후보 모두 가능하다. 누가 유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며 “11월 안에는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겠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신만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각) ‘호날두의 메시지가 유출됐다. 이 메시지를 통해 호날두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호날두와 나눈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때는 바야흐로 2019년 3월.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에브라는 ‘너를 믿고 있다. 나는 한 번도 너를 의심한 적이 없다’고 보냈다. 호날두는 ‘알고 있다. 정확히. 비바 호날두’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진도 함께 보냈다.

에브라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호날두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호날두와 주고받은 메시지들이다. 이것이 세계 최고 선수의 자신감이다. 우리는 신이 이 멋진 남자를 보내준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는 항상 자신감 있는 사람이란 것을 증명한다. 그가 최고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작성했다.

한편, 에브라는 최근 SNS를 통해 호날두, 웨인 루니 등 옛 동료와의 추억을 꺼내 놓고 있다. 최근에는 호날두가 훈련 중 당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1년 만에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처럼 폭풍 득점은 없었지만, 한국 대표팀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활용법은 달랐지만, 과거 포르투갈을 지휘했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활용과 흡사했다.

벤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2와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지휘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벤투 감독 시절에도 ‘포르투갈 에이스’는 호날두였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벤투 감독 전술은 4-1-4-1과 4-2-3-1 혼용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둔 나머지 미드필더가 볼 배급보다 침투와 쇄도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 호날두는 왼쪽 측면에서 출발하지만 프리롤로 득점과 화력 지원을 했다.

▲ 유로2012에서 벤투 감독과 호날두(왼쪽부터)
▲ 유로2012에서 벤투 감독과 호날두(왼쪽부터)

호날두 움직임은 왼쪽 풀백에 좌우됐다. 벤투 감독은 양 풀백을 과감하게 전진해 측면 공격수와 호흡을 주문했다. 윙어들은 하프 스페이스로 좁힌 뒤에 침투와 슈팅을 한다. 반대발 윙어들이 직접 해결하기보다 미드필더 침투 뒤에 연계로 득점하는 패턴이다.

‘호날두 의존증’이 생긴 이유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습에 일가견이 있었지만 대표팀에서 할 일이 많았다. 볼을 간수하고, 미드필더 침투 타이밍에 맞춰 찔러줘야했고, 슈팅에 단독 돌파까지 해야 했다. 다만 미드필더에서 주앙 무리뉴, 하울 메이렐레스 등 지원이 있어 완전한 ‘원맨 팀’은 아니었다.

대표팀에서 손흥민을 보면, 당시 호날두와 흡사하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앞으로 볼을 몰고 간 뒤에, 황의조 혹은 이재성 등 박스 침투 타이밍에 패스를 한다.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바깥에서도 중거리 슈팅을 하기도 했다.

왼쪽 풀백과 호흡이 맞지 않으면, 할 일이 더 많아진다. 풀백에서 볼이 끊기면 반대로 스프린트를 걸어 수비 가담을 해야 한다. 볼을 끊은 뒤에 공격 전개까지 해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에 수준급 풀백이 없었던 2019-20시즌과 비슷한 현상이다.

공격 지원이 원활하지 않으면, 드리블로 해결해야 했다. 물론 개인 능력은 말할 필요가 없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 어렵게 배후 공간으로 볼이 투입되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1도움을 적립했고, 카타르전에서 2~3명이 붙어도 저돌적인 돌파로 뚫어냈다.

전술적인 컨셉에서 벤투 감독은 2012년, 2014년 호날두처럼 손흥민을 쓰고 있다. 대표팀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집중 견제를 활용해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창출하고 2경기 연속 도움을 적립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골잡이로 발전한 손흥민이라 5경기 침묵은 아쉽다. 벤투 감독도 전술 철학을 고수하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지 고민일 것이다. 물론 토트넘처럼 손흥민을 활용하려고 해도 잉글랜드에 손흥민이 없듯이 한국에는 해리 케인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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