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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종류와 예방법

[서울신문]

여름 장마철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집콕’ 생활이 늘고 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을 해치는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식중독의 종류와 특징, 예방법을 알아본다.파워볼게임

식중독은 음식이나 물을 통해 소화기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배탈과 설사가 주요 증상이고 발열과 구역질, 구토, 발진 등을 동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한다.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고 35도 이상 고온에서 병균이 쉽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 동안 국내에서 보고된 식중독 사고는 3000건이 넘고 6만 9000여명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동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등으로 나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는 포도상구균, 장티푸스, 살모넬라균, 이질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이 있다.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것은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이다. 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한다. 이럴 땐 항생제나 지사제를 사용하기보다 우선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 현상을 막는 게 중요하다.

장티푸스는 물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질환이다.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40도를 넘나드는 고열과 두통, 설사 증세를 보인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가 쑤신다.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심하면 장출혈과 뇌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킨다”면서 “국내 발생 원인은 70~80%가 오염된 물을 통한 전염이며 병이 심해지면 2~3주 뒤부터는 탈진상태를 보이며 몸에 열꽃이 생기고 혈변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세균성 이질은 장티푸스처럼 물을 통해 감염된다. 시겔라균에 의한 감염성 설사 증상을 보인다. 먹는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된다.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 시겔라균이 주요 원인이다. 감염력이 높아 음식물을 통한 집단 발병을 일으키기 쉽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잠복기는 대개 1~3일이고, 설사와 복통 증상으로 시작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심한 설사와 복통 등과 함께 중증에서는 용혈성요독증후군과 경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질환이다. 최근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에서도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급격히 증식하며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킨다. 생선회나 생굴 등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간경변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40~50대 남성이다. 치료해도 절반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닭, 오리 같은 가금류를 통해 감염된다. 달걀이 감염원이 될 수도 있지만 살모넬라균이 고열에 취약해 달걀 양면을 잘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

콜레라는 장마가 끝날 무렵에 주의해야 할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탈수로 갈증을 느낀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며 피부가 푸른색에 가깝게 변한다.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집에서 쉬면서 식단 관리를 잘하면 회복할 수 있다. 몸이 나아질 때까지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복통, 설사 증상이 호전되면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서서히 식사량을 늘린다. 유제품과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맵고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도 삼가야 한다. 김정욱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이나 음주,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만성 질환으로 복용 중인 약은 계속 유지하되,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지면 처방받은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식중독 증상이 좀처럼 낫지 않으면 인근 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토를 계속해 물을 마시기 어렵거나 증상이 나타난 지 며칠이 지났는 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때, 의식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소변량이 확연히 줄어드는 등 심한 탈수 증상이 계속될 때가 대표적인 경우다. 혈액 검사와 함께 항생제 치료나 정맥을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심한 당뇨, 신부전을 앓는 만성질환자,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임산부 등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영유아나 노인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같은 양의 세균이 몸에 들어가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식중독 증세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평소 위산 분비가 잘되지 않거나 장기간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식사 전 손을 씻고 물은 끓여 먹어야 한다. 주방 행주나 도마는 수시로 소독하고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야채와 과일을 씻을 때는 소금이나 식초를 조금씩 섞어 헹궈준다. 식육, 어패류, 알 등은 취급 전후에 손을 씻고 육류와 어패류를 보관할 때는 즙이 흐르지 않게 단단히 포장한다.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고온에서 익히고 차가운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한다. 고기용·야채용 도마는 따로 쓰는 게 좋다.

행주와 수세미는 1주일에 2, 3차례 고온으로 살균하고 뜨거운 물로 자주 세탁한다. 간 질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날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에 주의하더라도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일부 세균은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다”면서 “평소 체력을 단련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저항력을 키워야 식중독으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위 오토바이 사람들 피해 요리조리 아찔한 주행
시민들 “위험하고 난폭운전..통행도 불편해” 분통

서울 한 번화가에서 배달용 오토바이가 짐을 싣고 인도로 주행하고 있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서울 한 번화가에서 배달용 오토바이가 짐을 싣고 인도로 주행하고 있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오토바이 아주 그냥 난폭운전이야, 도대체 왜 인도로 다니는 거야!”파워볼게임

최근 주문 배달 문화 확산으로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사람이 다니는 인도로 올라와 빠르게 주행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통행 방해까지 일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한 번화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인도에 한 배달용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듯 진입했다. 어떤 경적 소리나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 안전을 위한 방어운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어 운전자는 급하게 주문받은 음식을 꺼내 한 빌딩 안으로 사라졌다. 약 10여 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나타난 운전자는 오토바이에 올라타 굉음을 내며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당장 불만을 쏟아냈다. 50대 직장인 A 씨는 “뭘 저렇게 빨리 다니는지 모르겠다”면서 “저러다 사고 나면 본인도 힘들고, 여러 사람이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30대 직장인 B 씨는 “원래 인도에 오토바이는 다닐 수 없다”면서 “워낙 오토바이가 많으니까 다들 그냥 넘어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서 먹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좀 조심히 다녔으면 좋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배달용 오토바이가 음식 배달을 위해 인도 가로수 옆에 주차한 모습. 해당 오토바이는 인도 이곳저곳을 통해 빠르게 주행했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한 배달용 오토바이가 음식 배달을 위해 인도 가로수 옆에 주차한 모습. 해당 오토바이는 인도 이곳저곳을 통해 빠르게 주행했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인도를 도로처럼 다니는 배달 오토바이들은 앞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발표한 ‘배달앱 확산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배달원 종사자 규모는 13만 명이다.파워사다리

이 가운데 중식당이나 치킨·피자가게 등에서 직접 고용한 배달원은 36%다. 나머지 64%는 배달 대행업체에서 일하는 배달원이다. 배달앱이나 배달대행업체 소속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8만 명이 넘는 셈이다.

규모가 커진 배달 시장만큼 인도로 주행하는 오토바이들도 확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모두 불법이다.

이륜차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된 도로에서는 차도로 통행하여야 한다.

이륜차가 인도 주행 시 도로교통법 제13조 제1항에 따라 범칙금 4만원 및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특히 이륜차가 인도 주행 중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2대 중과실 보도침범사고에 해당해,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 배달용 오토바이가 인도에 올라와 횡단보도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 오토바이 주변으로 통행을 하고 있는 시민들이 보인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한 배달용 오토바이가 인도에 올라와 횡단보도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 오토바이 주변으로 통행을 하고 있는 시민들이 보인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그럼에도 수많은 오토바이가 차도와 인도를 넘나들면서 아슬아슬한 주행을 하고 있다.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시민들은 인도로 질주하는 오토바이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정면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 옆을 지나갔다”면서 “오토바이가 나를 피한 건지, 내가 본능적으로 회피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오토바이가 어쩔 수 없이 인도로 좀 다녀야겠다면, 그 속도를 줄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30대 직장인 박 모 씨도 비슷한 경험을 말했다. 그는 “내 경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는데, 뒤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튀어나왔다. 정말 위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나타난 오토바이는 한 아파트 단지로 사라졌다”면서 “제발 천천히 좀 다녔으면 좋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탑승자, 피해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3년(2016~2018년) 동안 이륜차 가해 사고로 연평균 보행자 31명이 사망하고 363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연평균 812명의 이륜차 탑승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도로 다니는 불법 오토바이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불법적으로 인도 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배달 및 개인)를 단속하지 않고, 어떤 대안이나 고민 없이 이를 내버려두는 것은 분명 큰 사고가 일어날 것을 목전에 두고도 안일함을 반복하는 것입니다.”라며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

인도 위 오토바이 주행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 등 통행 방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속 권한이 있는 주무 부처는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교통과 관계자는 “인도 위 오토바이 주행은 물론 불법 주차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 현장에서 계도하는 방식으로 조처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경향]

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은 진실 공방을 거친 뒤 화해와 사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김영민 기자
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은 진실 공방을 거친 뒤 화해와 사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김영민 기자

배우 이순재의 매니저 갑질 의혹은 사과와 화해로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순재는 30일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충격을 받은 마음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보도 이후 ㄱ씨가 연락을 해도 오지 않았고 제 연락도 받지 않는다. 다시 만나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앞선 소속사의 입장과 달라진 내용이다.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 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된 매니저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편파 보도됐다”며 “당사는 그간 쌓아올린 이순재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내달 2일에는 이를 해명할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다.

ㄱ씨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또 다른 녹취록이 주장하자 결국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ㄱ씨는 “앞선 보도가 내가 제보한 것보다 훨씬 순화해서 나간 것”이라며 “사과하면 쉽게 끝날 일을 왜 다른 사람까지 끌여들여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또 다른 증거와 녹취록도 있다”며 “이런 논란 예상 못 하고 제보한 것이 아니다. 지켜보다 나 역시 나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ㄱ씨가 또 다른 녹취록이 있다는 것과 관련해 이순재는 “나는 녹취라는 걸 몰랐다. 그 날 많은 얘기를 했는데 먼저 공개한 것은 일부인 것 같다”고 했다.

이순재와 아내가 ㄱ씨에게 부당한 노동을 요구한 뒤 문제 제기를 하자 해고당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상에서는 진실 공방이 벌어진 상태다.

자신을 이순재의 전 매니저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나 역시 비슷한 노동을 부탁받았지만 이를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순재 선생님은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고 했다.

ㄱ씨는 해당 내용도 반박했다. 그는 “회사 대표가 나뿐만 아니라 전 매니저들도 다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글을 올린 전 매니저 친구가 자신은 이순재와 잘 지냈다고 글을 썼던데 그 친구는 연기자 지망생이라 1년 4개월 정도 이순재 밑에서 일한 거로 안다”며 “보도되기 전 그 친구에게 말했는데 자신도 연기자 지망생으로 이순재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표출 못 하고 일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순재. 뉴시스
배우 이순재. 뉴시스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휘말린 원로배우 이순재(85)가 갑질 보도에 대해 “과장된 편파보도”라고 주장했다가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며 입장을 바꿨다.

논란 초기 소속사는 “해당 보도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며 “이 보도가 이순재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매니저 A씨가 30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또다른 녹취록이 있다”며 “왜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거짓말쟁이로 만드냐”고 반박했다.

그는 “보도 내용은 내가 제보한 것보다 훨씬 순화한 것”이라면서 이순재의 아내가 자신에게 택배를 시켰다고도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순재는 아내가 A씨에게 몇차례 개인적인 일을 부탁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순재는 “아내가 (전 매니저에게) 잘못한 사실을 확인했다. 상황을 듣고 그 부분에 대해 전 매니저를 따로 만나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이날 한겨레에 밝혔다.

다만 A씨에게 막말을 한 적이 없으며 해고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순재는 이번 사태가 법적문제로 비화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원인 제공은 우리가 했고, 상대방은 젊은 사람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는 게 내 생각이다. (전 매니저의) 바람을 들어줄 용의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던 B씨는 SNS을 통해 이순재를 두둔했다. B씨는 “연로한 두 분이 생활하시다 보니 가끔 개인적인 일을 도와드렸으나 전혀 노동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순재 선생님은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관계자 우선, 유학생→관광객 순”
“대만과 협상 먼저 진행될 듯”

[도쿄=AP/뉴시스]지난 24일 일본 수도 도쿄의 한 거리가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0.06.24.
[도쿄=AP/뉴시스]지난 24일 일본 수도 도쿄의 한 거리가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0.06.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입국 규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대만을 대상으로 출입국 완화 협의를 위한 검토에 돌입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오는 7월 중 한국·중국·대만과 출입국 완화를 둘러싼 협상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검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국 등 3개국 외에 브루나이, 미얀마를 추가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비즈니스 관계자를 중심으로 출입국 완화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방역 조건 등도 협의된다.

특히 대만과의 협상이 먼저 진행될 것으로 아사히는 봤다.

일본 정부는 자국 입국과 출국 시 모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 내 PCR 검사 능력 부족으로, 검사 체재 확충이 과제로 부상했다. 다만 무증상인 사람에 대해서 타액을 사용한 PCR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검사 체재 확충의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입국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과 중국과도 협의가 가능하게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의 이번 출입국 완화 협상 검토는 1탄인 베트남·태국·호주·뉴질랜드 등 4개국에 이은 2탄이다.

베트남 등 4개국에 대해서는 하루 입국자를 250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2탄 대상국에 대해서는 검토가 진행중이다.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관계자를 우선시하고 다음은 유학생, 관광객 순서로 받아들일 방침이다.

한국과 중국의 방일 관광객이 회복되는 것은 당분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베트남에 대해 출입국 완화를 실시했다. 지난달 25~27일 일본 비즈니스 관계자 440명은 임시 항공편을 통해 베트남으로 입국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9일 한국 등 국가에 취하고 있는 입국 규제 조치를 7월 말까지 한 달 연장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해 왔다.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국가는 1일 기준 129개국·지역이다. 주요 20개국(G20)의 모든 국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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